[뉴스포커스] 여야 원내대표,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합니다. 현재 공수처 문제를 두고 여당은 법률 개정 강행을, 야당은 국회 보이콧을 언급한 상황에서의 만남이다 보니, 과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은 모레 25일 법사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 표결까지 일사천리로 공수처법 개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현행 야당의 비토권을 유지하되, 시한을 지정'해 두는 이른바 '건설적 비토권'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합리적 대안이 되리라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 개정을 밀어붙일 경우, 예산안과 법률안 처리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장외투쟁까지 언급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상황에서 장외투쟁은 사실상 어렵지 않겠습니까? 의석수가 밀리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자영업자들의 직접적인 경제적 타격입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3차 재난지원금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급한 8대 소비쿠폰 지급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정부의 고심 끝에 나온 정책이긴 합니다만, 오히려 방역에는 방해가 된다는 일부의 지적도 지급 초기부터 나왔었거든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론'이 무엇인지 내놓으라며, 책임감 있는 입장을 보일 것을 연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김해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한 정부의 정확한 입장표명이 먼저라면서 대응 사안이 아니라고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양당의 이런 입장차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내홍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른바 PK지역 의원들이 민주당 보다 먼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제출하자, TK지역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과 상의도 없이 법안을 내 강하게 질책했다"며 공개 비판한 건데요. 선전이 기대됐던 내년 부산지역 보궐선거에 이런 내홍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 중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지난 한 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라는 전망들도 있었는데 오히려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1.9%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정도 떨어졌는데요. 이런 여론은 어떤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최근 이어진 여권 내 부동산 실언 논란에 대해 야권이 맹공을 퍼붓고 나섰습니다. "발언이 왜곡 됐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습니다만, 진선미 단장의 "아파트 환상을 버리라"는 발언 등이 문제가 됐는데요. 먼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권내 이런 부동산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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